크기가 아주 크고 맛도 좋은 킹스베리라는 딸기가 있는데 재배가 까다롭고, 쉽게 물러져 해외 판매가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해결하고자 여러 연구팀이 나섰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달걀보다 더 크고 당도도 높아 맛이 좋은 딸기 '킹스베리'. <br /> <br />하지만 흰가루병 등 병해충에 약해 안정적인 생산이 어렵고, 쉽게 물러져 수출도 어려운 게 단점입니다. <br /> <br />딸기가 자라는 비닐하우스에 온통 뿌연 안개가 꼈습니다. <br /> <br />딸기 잎에 액체를 뿌려주는 건데 이 액체는 녹조류 미생물인 '클로렐라'. <br /> <br />클로렐라를 뿌려주면 병해충 발생이 줄고 킹스베리 당도가 높아지면서 열매도 훨씬 단단해집니다. <br /> <br />[박형규 / 킹스베리 재배 농민 : 클로렐라를 사용함으로 해서 경도, 당도 또 잎의 두께 이런 것이 좋아지고 또 화학농약을 줄였기 때문에 PLS(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)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비닐하우스에는 꿀벌통이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딸기 수정을 위해 꿀벌통을 비닐하우스에 들여놓고 꿀벌 먹이와 온도를 관리했더니 꿀벌의 수명이 늘고 딸기 상품성도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용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손으로 수정을 해도 기형과는 반드시 발생하게 되는데 벌이 꽃에 앉음으로 해서 화분 매개를 해줘야지만 상품성 있는 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출용 포장기술도 새로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3D 프린터와 라텍스를 이용해 완충 성능을 높여 딸기가 물러지는 것을 방지한 게 비결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세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쉽게 물러지는 킹스베리 위주로 연구했는데 다른 과일에도 한번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농촌진흥청 3개 연구 부서가 개발한 이들 기술 덕에 킹스베리 수출이 90% 늘고 수출국도 미국, 태국 등이 추가돼 6개 나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2011840236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